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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1 '1분 1초'. 그리고 'FAN'. (7)

'1분 1초'. 그리고 'FAN'.


지난 개천절날 괜시리 경북에 사는 소시당 사람들이 보고싶어져 모임을 추진했지만, 단촐하게 4명만 모여 짜게 식어버린 사건이 있었죠. 게다가 그 중에서 조차 한 분은 소시당에 입당도 안하신 비당원 분이였습니다. 단지 소시당 눈팅을 하시는 소녀시대의 팬이셨죠. 그래도 저를 포함해 모인 소시당원 3명이 모두 동갑내기여서 우리라인의 건재함(?)을 확인하기도 했지만요. 하하하. 쿨하게 웃고는 있지만 그때 모인 우리들은 앞으로 경북에서 모임을 추진해야 되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뜨린 대사건이라고 말하면서 그 얘긴 이만 줄입니다.


지난 주에 대형 낚시 사건이 있었죠. 멜론의 소녀시대 2집 선공개 예고 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녀시대 팬들은 씁쓸함만 남았고, 멜론은 만선의 기쁨을 누린 사건이었죠. 뭐 전 인생 자체가 한량이기 그지없어서 앨범 좀 늦게 나온다고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다만 다른 팬분들이 소녀시대가 1년 가까이 행사곡으로 밀고 있는 소녀시대, 키싱유 콤보에 질려 사골시대(?)란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네요. 

아무튼 소녀시대 활동이 뜸한 요즘 주로 에픽하이 노래를 듣고 있는데, 이번 EP앨범 '러브스크림'의 타이틀곡인 '1분 1초' 좋네요. 동방신기와 비가 거의 2년 만에 컴백하고 원더걸스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노바디', '어쩌다' 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역시 전 '1분 1초'가 제일 귀에 감기네요.

에픽하이 노래중에서 4집 타이틀곡 'FAN'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노랫말이 사이키델릭한 느낌의 미친 사랑의 속삭임 이죠. 전 무엇을 좋아하는데 이유를 붙이는걸 상당히 귀찮아해서 이유는 안 붙일게요. 그냥 노래 자체가 좋다는 겁니다. 2, 3집 타이틀 곡인 '평화의 날', 'FLY' 도 좋아하고요. 그에 반해 5집 타이틀곡 'ONE' 은 그다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군요. 하지만 이번에 나온 '1분 1초'는 상당히 귀가 즐겁네요.

에픽하이의 노래를 들을때 전 종종 따라 부르면서 듣습니다. 렙인데 다 따라 부르냐고 물으신다면 'YES' 라고 답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FAN'은 혼자 부르기엔 다소 힘이 드네요. 'FAN'을 불러 보신분은 알겠지만 호흡하는 지점이 별로 없거든요. 그에 비하면 "FLY' 나 '1분 1초' 부르기 쉬운 편이네요. 뭐 그렇다는 얘기에요. 이글 보신분은 ' FAN' 한번 따라 불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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